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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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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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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진도 여객선 참사 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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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17 관*자 조회수 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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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지금 사회적으로는 안전위험속에, 군사적으로는 안보위협속에 노출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회와 위협을 받고
있는 국가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안전불감증과 안보불감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국가는 이런 국가재난에 대한 긴급대응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재난구조시스템은 작동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지금 재난과 위기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 전에 경주리조트붕괴사건으로 젊은 대학생들을 잃었습니다. 이것은 위험사회가 낳은 대표적인 인재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 2010년 천안함
폭침사태 때는 47명의 꽃다운 젊은이들을 잃었습니다. 이는 안보위협이 초래한 비극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또 다시.. 있을 수 없는, 아니
있어서는 안 될 또 다른 사회적 재난을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초래한 또 하나의 비극입니다. 어제의 대한민국은
안보위협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은 안전위험으로 젊은 청춘을 잃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위험과 안보위협으로 젊은 청춘들이 희생되지 않을
그런 모든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도 앞바다의 젊은 꽃들이 그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찾고 있는 우리 국민 앞에 거센
절망의 파도를 뚫고 솟구쳐 일어서는 그 기적을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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