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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세월호 참사 후폭풍과 北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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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8 관*자 조회수 311

지금 대한민국을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및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의 슬픔과 아픔, 국민의 근심과 걱정해소에 매진해야할 책임있는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안위와 조직보호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후안무치한 사람들의 행태와는 달리 감동적인 일들도 일어났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방방곡곡으로부터 찾아든 감동의 조문행렬이 그것입니다. 10만송이나 되는 하얀 국화가 동이 나자 검은 리본으로 대신 조문인사를 하고 떠난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프지만 감동적인 행렬은 국민이 국민을 위로해 주고 보듬어주는 힐링의 행렬이었습니다. 여기에 전국에서 팽목항으로 찾아든 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 자임해서 구조하겠다고 공기통을 매고 진도앞바다로 뛰어 내려간 민간구조대원들... 이들의 생명구조의 정신에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사람들은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지금 주말의 조문객들은 조문하지 않은 국민들을, 팽목항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에 나서지 못한 국민들을, 그리고 구조활동에 뛰어든 민간잠수부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 국민들을 감동케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책임의식이고, 재난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제할 힘이자 용기입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이끌어 온 힘의 원천은 정부나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세월호 참사 속에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려고 애쓰고 있는 성숙한 국민들의 애국심, 환난상휼의 봉사와 희생정신이었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은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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