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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월호 후폭풍과 유병언 설교영상 제2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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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 관*자 조회수 295

세월호 참상 앞에는 인간의 탈을 쓴 짐승 같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승객을 짐보따리처럼 내동댕이처서 돈벌이에 급급했던 선주나 침몰 중에 있는 그 절박한 상황에서도 과적된 화물데이터를 조작하여 탈법행위를 감추기 위한 전화통화에 여념 없었던 선원, 그리고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선장, 이런 사람들이 바로 인면수심의 전형이었습니다. 다이빙 벨이라는 잠수기구를 활용하면 쉽게 구조할 수 있다고 선전선동을 해서 실종자 구조기회를 주자 도저히 못하겠다고 실패선언을 하고 구조시간만 낭비하고 돌아가 버린 바로 그런 사람도 이런 부류의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세월호 참상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국가의 재난, 남의 참상을 자신의 사업기회로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면수심의 얼굴은 또 있습니다. 민간잠수부가 실종자를 먼저 발견하자 자신에게 양보해 달라, 그렇지 않으면 윗선이 다친다고 말했다는 모 구조전문회사 구조원의 행태입니다. 양의 탈을 쓴 인간무리들의 행렬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해경정보수사국장은 세월호 참사의 주범인 구원파 신도였고, 해경수사관은 세월호 선장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서 재워줬습니다. 참 가관입니다. 수사관이 범인을 비호한 것입니다. 대통령은 여기서 드러난 부패사슬의 단적인 사례들을 깨끗이 “대청소”해야 합니다. 부패찌꺼기를 싹 쓸어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를 단계적 사회부패와 정부개혁의 표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회를 파괴하는 사이비종교집단과 관료, 사업가의 부패사슬, 이 사슬과 연계된 돈벌이 물신주의사상, 생명경시사상에 일벌백계 철퇴를 가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은 안전국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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