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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유병언과 구원파의 실체, 세월호 참사 연관성 전격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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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5 관*자 조회수 298 |
세월호 구조현장에서 11일 동안 20시간도 채 잠을 자지 못했고, 잠수병이 와서 머리가 어지럽고, 안면마비 증세가 와도, 다시 물속으로 뛰어 들어간다는 어느 해난구조대의 한 상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선체 내에 한번 들어가면 한 사람 데리고 나오기도 벅차지만, 목숨 걸고 셋을 한꺼번에 묶어서 데리고 나옵니다. 그 순간, 아~ 이러다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배안에 갇혀 있는 이들이 나 좀 데리고 나가 달라고 손짓하는 그 모습을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이 구조대원의 말을 듣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세월호 승객들이 살았을 때 도와달라고 내밀었던 손도 잡아 주지 못했던 우리는 지금, 죽어서까지 도와달라며 그들이 내미는 손도 잡아주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구조대원뿐입니다. 어제 박근혜대통령이 팽목항 사고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총리와 몇몇 정치인들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썰렁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지금 높은 사람 다 아무 필요 없어요. 여기와서 사과할 시간 있으면, 잠수사들 안마나 해주고, 밥이나 해 주세요." 팽목항을 찾은 대통령, 총리 그리고 장관과 정치인들은 모두 대한민국호의 선장이자 구조대원들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호의 승객인 국민이 이들을 과연 자기 목숨을 내놓고 구조작업에 헌신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현장의 구조대원들처럼 생각하고 있을까요? 지금 대한민국 호에 필요한 리더십은 침몰한 세월호 선장의 ‘뺑소니 리더십’이 아니라,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구조작업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사투리더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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