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세상을 듣는 귀!
세상을 보는 눈!
시사토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7/8 "유가족에게 듣는 세월호 초기 대응 문제점·韓 외교 과제 분석" |
---|
2014.07.08 관*자 조회수 252 |
오늘은 세월호 참사 84일째입니다. 국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무겁습니다. 이렇게 큰 대형참사를 우리는 늘상 겪어 왔지만 유독 세월호 트라우마가 이렇게 오래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첫째,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11위에 오른 만큼 새로운 안전국가로 가야 한다는 안전의식에 대한 국민들의 새로운 자각 때문입니다. 이제 개발도상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원시적인 안전참사는 끝장내야 한다는 국민들의 새로운 각오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둘째, 참사 희생자들이 대부분 피어보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린 우리의 젊은 꽃들이었고, 이들을 지켜 내지 못한 것에 대한 기성세대의 깊은 참회의식 때문입니다. 살고 있는자와 살아남은 자들은 이들과 함께 살지 못한 것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과 미안함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참사로 인해 너무나도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해경의 원시적인 구조대책과 이런 참사를 초래한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한 행태에 경악했습니다. 넷째, 이렇게 엄청난 참사와 희생이 벌어졌는데도 세월호 선박 회장은 자신의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도피 중에 있고, 국가 공권력과 국민을 조롱하면서 국가의 법체계를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안전불감증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안전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정부는 첫째, 11명의 실종자들을 철저히 수색해서 구조하는 일에 전념해야하고, 둘째,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을 국가가 위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셋째,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하고, 넷째, 세월호 이후 박 대통령이 약속했던 새로운 ‘안전국가 만들기’에 만전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과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
댓글 0
댓글등록 안내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