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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재보선 공천 논란과 北 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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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관*자 조회수 259

정치가 수렁에 빠져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와중에도 정치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그 작은 가능성을 보여준 모임이 오늘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여야원내지도부와 박 대통령과의 회동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회동의 의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박대통령이 이제야 비로소 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서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야당 또한 대통령의 초청을 거부하지 않고 정중하게 받아들여 국정운영의 책임자와 얼굴을 맞댔다는 점입니다. 비로소 여와야, 청와대와 국회는 서로 상통했고 상생의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도 쉽게 이뤄질 수 있었던 정치적 회동이 왜 이렇게 늦게 이제야 열리게 되었을까요? 그 핵심 요인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의 급락에 있습니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대통령의 리더십에 힘이 많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인기만 믿고 어깨에 너무 많은 힘을 주고 지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국회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고, 국회의 협조를 얻지 않으면 국정운영, 정부운영을 쉽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국민이 박근혜대통령을 국정의 리더로 선택한 요인 중의 하나는 여성이기 때문에 보다 유연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는 그런 기대심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박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 스타일은 남성보다 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강성리더십이었습니다. 국민이 기대했던 리더십과는 정반대성향의 리더십이었습니다. 오늘 보여준 낮은 자세의 리더십이 지지율 만회를 위한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박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리더십은 대통력의 인기가 높을 때나 낮을 때나 오늘처럼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리더십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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