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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김경희 사망설의 전말 전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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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관*자 조회수 319
지난 3,4일 이틀간에 걸친 시진핑 중국주석의 방한은 동북아 지역정세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우선 시 주석의 방한에 큰 충격을 받은 일본의 아베 수상은, 금년 내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아베의 방북은 시진핑의 방한에 대한 외교적 반격이자 역습의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상은 지난 6월에 국회에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아베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선택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매우 냉담하고 심각해 보입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 7일 기시다 일본 외상과의 전화회담을 통해 “아베총리가 방북할 경우, 북한의 핵과 미사일문제와 관련한 한미일공조가 흐트러질 수 있으니, 아베총리의 방북이 결정되면 직전에 간다고 통보할 것이 아니라, 그에 앞서 미리 미국과 충분히 협의하길 바란다.”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유일한 현존 백두혈통으로 알려진 김일성의 친딸 김경희씨의 사망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어, 김정은 체제의 앞날은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정부는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고, 일본의 아베정권은 한반도 유사시, 일본의 양해 없이 주일미군의 한반도로의 출동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한반도 유사사태의 발생 시 일본의 허락 없이는 주일미군이 한반도통일문제를 도와줄 수 없다는 우리정부에 대한 일본정부의 압박인 것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가 이렇게 격랑의 파고를 일으키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우리 정치권과 정부는 내치에 발이 묶여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채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을 놓치고 있습니다. 막장공천으로 가는 수준 낮은 정치권, 내각인사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준비 없는 정부, 우리는 언제까지 조국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이들에게 맡겨둬야 할 것인지 걱정이 앞섭니다. 국익과 민생이 더욱 약화될까 그것이 더 큰 걱정입니다. 한반도주변은 오늘도 이렇게 요동치고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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