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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유병언 사망 의혹 미스터리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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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2 관*자 조회수 241 |
세월호 침몰 사고 100일을 이틀 앞둔 오늘 경찰이 지난 6월12일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 매실밭에서 발견된 주검이 도주 중인 유병언씨로 확실시된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문감식 결과와 유전자검사를 토대로 경찰이 사실상 유씨의 사망을 확인한 가운데 여론은 갑작스런 경찰발표에, 그것도 경찰청 본청이 아닌 순천경찰서에서의 발표에 몇 가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발견된 사체가 유병언씨가 맞는지에 대한 직계가족들의 확인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혹시 경찰은 DNA감식결과를 통해 친족과 일치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이 유족 확인과정이 필요 없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둘째, 왼손지문을 채취하는데 두 번이나 실패했다고 한 경찰이 왜 40일이 지나 골반뼈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다음에야 부랴부랴 오른손 검지의 지문을 채취해서 유병언씨의 것과 일치한다고 발표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이 부분은 오른손 지문을 통해 훨씬 빨리 신원확인이 가능했는데도 이를 놔두고 왼손지문을 채취하려고 그렇게도 애를 썼는가 하는 의문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셋째, 유병언씨가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도피한 후 언제 사망했기에 이렇게 시신이 빨리 부패할 수 있는 것인지 하는 점입니다. 넷째, 유병언씨의 시신이 발견된 바로 그 지점에서 지난 4월부터 한 노숙자가 항상 어슬렁거렸다는 목격담이 있고, 이들은 경찰이 유병언씨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한 이 사람이 바로 그 노숙자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의문점들은 경찰의 발표가 조작되었다.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들을 경찰이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의 검경에 대한 불신이 이렇게 높아진 것입니다. 이번 경찰의 유병언 사망확인 발표로 국민들의 불신이 신뢰로 극적 전환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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