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의 시사탱크 프로그램 이미지

시사

장성민의 시사탱크

세상을 듣는 귀!
세상을 보는 눈!
시사토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9/15 "박영선 탈당설·野 상황 분석"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14.09.15 관*자 조회수 244
지금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소용돌이 국면으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맡은 지 꼭 한 달 반 만에 자신을 지원했던 친노강경파 세력들로부터의 퇴진요구에 칩거상태에 들어갔고, 여기서 더 나아가 탈당결행의사까지 내비쳤습니다. 당 대표가 당의 폐쇄성을 운운하며 직접 탈당을 시사하기는 한국정당사상 매우 드문 일입니다. 만일 박 원내대표가 탈당을 결행한다면 야권은 새로운 정계개편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탈당에 맞춰 지금 야권 일부에서 추진 중에 있는 신당창당 또한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야권에서 중도개혁정당의 기치로 신당이 창당되고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김한길, 안철수 의원을 비롯하여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중도개혁세력들이 합류한다면 20대 총선은 한국정치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불러 올 것입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친노강경파 세력들의 수렁에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정당인 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밀렵꾼들이 쳐 놓은 덫에 걸려 꼼짝달싹하지 못하고 애타게 울부짖고 있는 고라니같은 느낌입니다.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노숙길거리 정치를 밥 먹듯이 하는 이 정당은 이미 유통기한이 끝나도 오래전에 끝나버린데다가, 지난 대선과 총선 등 네 번의 선거에서 연패한 것도 모자라 당 지지율은 한자리 수를 향해 매일 최저치를 경신하며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친노 강경파들이 당권을 장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차기집권과 원내 다수당의 꿈은 영원히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 친노강경파 세력들과 확연히 차별화 짓는 중도개혁신당이 야권에서 탄생한다면 이 정당은 순식간에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당장은 의원 수에 있어서 친노강경파들보다 적을지라도 이들은 2년 후 20대 총선에서 야권표를 휩쓸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친노강경파들이 달고 있는 뱃지의 숫자란 휴지조각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불과할 뿐입니다. 문제는 지금의 현역의원숫자가 아니라 3년후 집권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 2년 후 총선에서 야권의 대주주가 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라는 미래성에 있습니다. 국민 다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중도개혁세력들 15명과 박영선 원내대표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더불어 지금 극비리에 추진 중에 있는 신당창당작업이 이뤄지고 새정치연합의 중도개혁세력들이 신당에 합류하여 야권에 본격적인 중도개혁정당이 탄생한다면 3년 후 야권은 집권의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 덮고 주저앉는다면 야당의 집권은 10년이 지나도 희망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 야권에 필요한 정치적 모델은 영국노동당의 토니 블레어식 개혁정치의 집권전략이며 조선을 개국하여 민본정치를 실천했던 500년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입니다. 우리 국민이 가장 목말라하고 있는 정치가 바로 개혁정치와 민본정치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0

(0/100)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