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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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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대리기사 폭행' 논란과 이상돈교수가 말하는 野 비대위 파동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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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9 관*자 조회수 272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세월호특별법 투쟁 중에 있는 유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저녁자리가 한 대리기사에 대한 폭력사태로 변해 버렸습니다. 민생과 서민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그런 정당의 국회의원이 밤이슬을 맞으며 생계전선에서 뛰고 있는 우리사회의 가장 낮은 서민을 향해 내가 바로 국회의원이다라는 명함을 내밀어 자신이 특권계급임을 과시했는가하면, 한 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서둘러 발길을 돌리려는 대리기사에게 국회의원 앞에 공손하지 못하다고 말한 그 일행 역시 한 줌도 안 되는 특권의식에 가득 차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슬픈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시사탱크는 세월호유가족들을 위해서 절대로 정치권과 연계되지 말 것을 수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세월호유가족들이 정치권과 연계된 그 순간 당신들의 대한민국 안전국가 만들기는 정권투쟁의 수단으로 변해 버린다는 말도 수없이 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무시했던 것일까요? 새정치민주연합의 친노강경파의원이 사는 술밥자리에 세월호유가족들은 참석했고 그들은 술에 취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보다 더 낮고 더 어렵고, 우리사회의 가장 힘든 서민을 집단폭행했습니다. 폭행당한 대리운전사는 안산집단분향소를 찾아 분향했고 2만원 조의금도 냈던 그런 아름다운 우리사회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는 서민이지만 희망이었고 살아보려고 일어서 보려고 몸부림치고 발버둥치는 그야말로 생계형 서민이었습니다. 이 서민을 향해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이 특권을 내세웠고 폭행을 했습니다. 그들은 그야말로 시간만 나면 서민을 위한 정치를 강조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번사건을 통해 민생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그들의 민낯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우리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미 유병언 사건에서도 드러났지만, 민중의 지팡이, 서민의 눈이 되겠다는 경찰은 집단폭행당한 피해자와 사건제보자는 조사를 하면서도 가해자들과 그들의 일행은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유권무죄입니까? 대한민국 썩어도 너무 썩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확 물갈이 한번 해야 하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더 이상 특권을 팔고 다닌 사람들 앞에 전 국민이 무릎 꿇게 하지 않고, 그 반대로 특권으로 가득 찬 허위의식을 가진 집단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무릎 꿇게 하려면 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특권계급은 바로 우리 국민입니다. 국민 가운데서도 다시 일어서 보겠다고 밤이슬, 찬바람을 맞으면 뛰어다니는 폭행당한 대리운전기사님과 같은 서민입니다. 이런 서민이 희망을 찾고 다시 재기하는 사회라야 대한민국은 꿈이 있는 나라입니다. 서민에게 특권을 주는 그런 나라라야 미래가 있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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