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의 시사탱크 프로그램 이미지

시사

장성민의 시사탱크

세상을 듣는 귀!
세상을 보는 눈!
시사토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10/09 “김혜경 수사 속보와 정치권 핫이슈 진단”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14.10.09 관*자 조회수 246
오늘은 568돌 한글날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한 즉 큰 한국의 큰 글이 곧 한글입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은 우리민족으로 하여금 각기 자신들이 생각하는바와 뜻을 쉽게 제대로 펼쳐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입니다. 훈민정음 즉 오늘날 한글이 탄생하게 된 역사 속에서 우리가 위대한 인류문화지도자인 세종대왕으로부터 배워야 할 가장 큰 유산은 어떤 주변외세적 환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이끌고 나아가는 그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독자적인 정체성, 주체성을 확립시킨 그의 리더십인 것입니다. 한글창제 당시 조선의 유학자들은 문자를 자신들만이 아는 고유의 영역으로 생각했고, 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명나라 섬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집현전 학자들까지도 부제학 최만리의 상소문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에 거부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조선이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던 국가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세종대왕이 독자적인 말과 글을 갖는 훈민정음을 창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무모하고 위험한 사업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세종대왕은 자신의 왕권뿐만 아니라 목숨까지도 내걸고, 이런 대신들의 거센 반발과 명나라로 부터의 위험을 물리치면서 한글을 창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님은 한글이 목숨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곧 한글이 우리민족의 절대 생명체이자 자기 정체성, 존재성의 모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한글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혼이자 정신 그 자체인 것입니다. 명나라의 눈치를 보고, 일제식민지속에서 사용을 금지당하며 수난을 겪었던 한글이 이제 세계어로 부흥굴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글은 9710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네스코세계문자올림픽에서 문자의 구조와 결합능력, 전달력, 응용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치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매년 유네스코에서는 전 세계에서 문맹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을 수여할 정도로 가장 배우기 쉬운, 문맹자를 없애는 좋은 글자로 한글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탄압 속에서도 글로벌 세계어로 부활한 한글, 세계 K-POP 중심무대가 된 한국, 세계인들이 한글에 매혹되어 한국을 찾는 이 위대한 우리문화의 저력의 뿌리는 바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에 뿌리박고 있다는 사실에 절로 고개가 숙여 집니다.

댓글 0

(0/100)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