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의 시사탱크 프로그램 이미지

시사

장성민의 시사탱크

세상을 듣는 귀!
세상을 보는 눈!
시사토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11/04 "국회 초이노믹스 공방과 북중관계 집중분석"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14.11.04 관*자 조회수 260
지난 2월 송파 세모녀 자살 사건이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준 지 불과 1년도 안되어 또 다시 유사한 사회적 비극이 연쇄적으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는 60대 독거노인이 자신의 장례비와 수도요금, 시신을 수습해 줄 사람을 위한 '국밥값' 봉투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인천의 세 가족, 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딸이 압박해 오는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방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엄마와 딸이 남기고 떠난 유서내용이 우리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엄마의 유서에는 "생활고로 힘들다. 혹시 우리가 살아서 발견된다면 응급처치는 하지 말고 그냥 떠날 수 있게 해 달라. 뒷일은 남편이 해 줬으면 한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떠난 딸이 남긴 유서내용은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그동안 아빠 말을 안 들어 죄송하다. 밥 잘 챙기시고 건강에 유의하시라. 나는 엄마하고 있는 게 더 좋다. 우리 가족은 영원히 함께 할 것이기에 슬프지 않다."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를 본 아버지마저 혼자서 험난한 세상을 살기 보다는 차라리 죽어서라도 이들과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들을 따라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느껴야 할까요? 수많은 서민들이 생활고에 찌들려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 고통의 현실 tr에서, 과연 국가는..., 정치는..., 그들에게 "그래도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지금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로 이렇게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들을 어떻게 다시 살릴 것인가, 그 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바로 생각하고 바로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는 어떻게 이렇게 꺼져 가는 서민들을 지켜만 보면서 민생과 서민을 떠들어 댑니까? 어떻게 5개월씩이나 놀고먹으면서 국민혈세로 세비를 타 먹습니까? 어떻게 자신들을 위해 세비를 올릴 생각까지 합니까? 정치인들이 해야 할 정무란 바로 생활고로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수많은 서민들을 살려내는 일인 것입니다. 세모자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경제적 불평등을 막을 수 있는 민생법안들을 지체 없이 빨리 처리할 것을 국회에 요구합니다. 서민을 살리는 이런 구제행동에 정치가 즉각 나서지 못한다면 그런 국회는 지금 해산하고 서민을 생각하는 새로운 사람들로 정치판을 다시 짜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야 서민과 국민의 살길이 열립니다.

댓글 0

(0/100)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