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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서울시향 대표 폭언 논란과 野 '전대 룰'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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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관*자 조회수 287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불신과 불평등구조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지역간 불신과 불평등구조입니다.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해 흠과 약점을 찾다가 제대로 찾지 못하면 결국 그 사람 어느 지역 출신이다라고 할 정도로 깊은 지역장벽의 불신구조가 뿌리박혀 있습니다. 못난 지역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지역감정의 불신과, 불평등 구조는 국가대통합과 대화합을 바탕으로 통일국가로 가는 지름길에 악성종양입니다. 둘째, 한국사회는 이념적으로 너무 깊은 늪에 빠져 있고, 이념의 양극화가 결국 사고의 양극화로 고착되고 있습니다. 이념적으로 다른 진영을 마치 적대적 존재로 생각합니다. 한국의 가짜 진보주의자들은 우리 안의 보수를 다른 진영과 상생하는 법도 모르는 대결의 적진으로만 생각합니다. 한국의 가짜 보수주의자들 역시 우리사회의 진보를 북한의 적진세력과 똑같은 존재로 규탄합니다. 그래서 우리사회 보수진보진영간의 이념적 불신은 한국사회를 분열로만 몰아가는 또 하나의 악성 종양입니다. 모든 것이 이념의 잣대에 맞춰져 있는 이들의 사고는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실용을 생각할 줄 모른 채, 모든 것을 적과 아로 구분하고 양분화하는 습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주변 4대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는 대한민국은 사고의 양극화로부터 빨리 벗어나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의 다양화, 복합화, 중층화, 융합화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념에 집착한 보수건 진보건 모두 수구이고 퇴물입니다. 셋째,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불신과 불평등 구조의 핵심이자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있는자와 없는자, 약자와 강자들 간의 불신과 불평등입니다.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진자, 기득권자는 법과 권력을 이용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도 유리한 결론으로 막을 내려 버립니다. 그래서 그 반대진영이 정권을 잡으면 또다시 이런 똑같은 행태를 반복합니다. 이래서 한국사회는 불신구조가 계속 확대 재생산됩니다. 이제는 정말이지 지역과 이념과 재력의 불신과 불평등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을 내부로부터 대화합과 대통합을 시키고 그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통일시대를 열수 있는 진정한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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