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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靑 비선 국정개입 의혹과 종북콘서트 황산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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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1 관*자 조회수 276
미국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는 9일 미 중앙정보국이 테러용의자들에게 자행한 고문실태를 담은 'CIA 억류 및 심문 프로그램'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1급 기밀로 분류된 6600여쪽의 고문실태를 425쪽으로 요약한 이른바 'CIA 고문보고서'는 2008년 상원 정보위가 CIA의 고문실태와 비밀 감옥들을 조사한지 3년만인 2012년 1월에 완성된 것입니다. 이 CIA 보고서는 미 공화당 부시행정부 당시에 저질러진 일이지만 공개는 올해 여든 한 살인 민주당 파인스타인 정보위원장이 했습니다.

이 보고서의 공개는 미국의 위신추락은 물론 인권국가 미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북한과 중국을 향해 인권개선을 외치는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 타임즈의 칼럼리스트 토마스 프리드먼은 이 보고서가 단기적으로는 인권국가 미국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지도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사회를 더욱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청와대 찌라시 문건에 감춰진 진실 하나도 제대로 파헤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기문란, 국정혼란을 야기했던 청와대 비선라인의 국정농단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 국기를 바로 세울수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 어떻게 거짓보다 진실이, 비정상보다 정상이, 비선라인보다 공식라인이 힘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동안 우리에겐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세월호 참사 같은 국가적 재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재앙이 닥칠 때마다 그 재앙을 딛고 일어서서 물리치는 재앙의 지배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런 재앙이 매번 닥칠때마다 그 재앙으로부터 피해만 입은 재앙의 피해자였습니다. 왜? 재앙을 방치하고 덮었기 때문입니다. CIA의 고문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더 건강한 미래를 지향해 가듯이 우리도 이번 파문을 통해서 한국사회가 새로 도약해가는 계기로 삼을줄 알아야합니다 무엇을 위해서?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역사를 위해서입니다.이를 덮고 간다면 우리는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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