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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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새정치연합의 '문제점·미래'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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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관*자 조회수 262 |
2014년 갑오년 말의 해가 저물고, 2015년 양의 해가 하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보신각에서 울려 퍼지는 재야의 타종소리가 묵은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신년을 맞이하는 희망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보신각 종소리는 한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아직도 빵과 자유를 찾지 못하고 독재의 폭압 속에 신음하며 굶고 있는 조국의 절반 땅 저 북녘에도 희망의 소리로 울려 퍼져야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발생했던 크고 작은 문제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이란 국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올 한해 가장 잊지 못할 사건은 세월호 참사였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사람의 생명과 자연의 생태문제까지도 돈과 재물아래 귀속시킬 수 있다는 생명경시사상, 물질만능주의 사고에 갇혀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인간생명을 물질보다 못한 짐짝으로 취급해 버린 이 반생명적 사고가 바로 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온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월호 사고를 통해 다시금 생명의 안전문제, 생명중시사상에 눈을 떠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사고의 재발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얼마나 달라졌습니까? 이런 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교육, 사회안전망구축, 안전정책이 구체화되었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안전한 나라에 살게 되었습니까? 이 안전문제에 관한 국가의 개조개혁은 지금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국가는 소외된 계층과 노약자, 실업자, 비정규직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잘 구축해 가고 있습니까? 임진강 너머에 살고 있는 우리국민은 물론이고 삼팔선 너머에 살고 있는 북녘동포들을 위한 안전대책도 세워가고 있는 것입니까? 21세기 대한민국은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안보의식이 달라져야 하고, 세월호 침몰을 계기로 안전의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안보와 안전이 튼튼한 국가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바로 이 두 사건은 우리에게 이런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역사적, 시대적 요구였던 것입니다. 이제 2014년의 아픔이 2015년에는 모두 치유되는 그런 조국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2015년 새해 새날은 새로운 생명사상, 새로운 생태사상으로 대한민국이 거듭나 안전과 안보를 걱정하지 않는 희망의 나라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올 한 시사탱크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첫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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