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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영화 '국제시장' 통한 역사 재조명·김영한 사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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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9 관*자 조회수 281
올해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광복과 분단 70년이란 세월 속에, 우리민족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는 식민지배의 참혹함과 전쟁이 할퀴고 간 잿더미의 유산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조국 대한민국은 이런 참혹한 잿더미의 유산으로부터도 세계가 놀랄만한 세 개의 기적을 이뤄 냈습니다. 그 첫 번째 기적은 한미동맹을 주축으로 한 안보국가의 건설이었고, 두 번째 기적은 안보국가를 토대로 이룩한 경이로운 경제발전, 산업화의 기적이었으며, 세 번째의 기적은 경제발전과 동시적으로 이룩한 정치혁명, 민주화의 기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외침으로부터의 안전한 국가건설은 내부의 경제번영을 이룰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었고, 경제발전은 곧 정치적 민주화를 초대하는 역사적 초대장이었습니다. 이렇게 달려온 조국 대한민국은 광복70년, 분단70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며 전 세계인들로부터 경이롭고 위대한 민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광복과 분단 70년 만에 우리는 자유란 가치에 기반한 국가, 시장, 민주주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안보를 통해 자기방어의 틀을 구축했고, 산업화의 기적을 통해 굶주림으로부터의 해방, 빵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민주화의 기적을 통해 독재체제의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자유의 문제를 해결했던 것입니다. 오늘의 번영과 부흥은 바로 이런 투쟁의 산물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 부류의 역사적 헌신자와 희생자들에게 마음의 부채를 가져야 합니다. 첫째,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은 수많은 순국용사들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둘째, 광막하고 황폐화된 산업현장에서 찌든 가난과 사투를 벌이며 경제를 일으켜 세운 수많은 산업전사와 노동자들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셋째, 공포정치와 어둠만이 지배한 혹독한 독재체제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타는 목마름으로 자유와 민주를 기다리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사형선고까지 받으며 싸운 민주화의 순교자들에게 역사적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국민과 국가는 이들에게 역사적 마음의 빚을 지고 있고, 이제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 이 빚을 반드시 갚아야합니다. 그것이 과거 그들이 국가를 위해 싸웠듯이 이제 국가가 그분들을 위해 싸워야 할 우리의 몫이자 역사적 책무인 것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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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유*운 2015.01.10 12:30

    말이 무성하고 주장이 난무한 이 시대에 늘 옳은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세심한 표현력에 감탄하여 봅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TV CHOSUN 남*원 2015.01.09 18:19

    좋은 말씀에 가슴이 저렸습니다. 시청자 한사람이 공감하고 적극 지지합니다. 기성세대나 미래세대가 언제나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어야 할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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