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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靑 '개각 발표' 의미와 파장·김정은 '전쟁준비' 지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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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7 관*자 조회수 271
이완구 국무총리가 임명됨에 따라 박근혜정부의 제2기 내각이 출범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단행된 4개 부처 개각인사를 보면 몇 가지 우려스러움이 앞섭니다. 이유는 박 대통령이 진정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대통령일까에 대한 의구심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지역대통합, 인사대탕평을 국민 앞에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단행된 내각인사면면을 보면 대통령의 약속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바랐던 인사는 국민대통합 인사였습니다. 그래서 분열된 우리사회가 다시 하나가 되는 대동사회, 대동국가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박 대통령이 단행한 인사는 측근 챙기기, 친박 보은인사의 성격이 짙습니다. 세 번의 총리인사를 비롯한 수많은 인사참사를 겪고도 아직도 그 실패한 인사경험으로부터 그 어떤 교훈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4서 3경 가운데 하나인 시경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내 지나간 일을 징계하고, 뒷근심이 있을까 삼가노라”라는 징비(懲毖)라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징비...이 문구에서 따온 책의 이름이 바로 조선시대 명재상 유성룡이 쓴 “징비록”입니다. 유성룡은 임진왜란의 쓰라린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런 수난을 겪지 않도록 후세를 경계하도록 한다는 그 바람에서 징비록을 썼습니다. 그리고 유성룡이 발굴한 인재가 바로 불멸의 장군 이순신입니다. 풍전등화와 같은 임진왜란에 이순신은 우리역사에 어떤 존재였습니까? 제대로 발굴된 한명의 인물이 당대의 역사를 구해낼 수 있는 국난극복의 구조자입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개각인사에 필요한 한 마디는 “지나간 일을 징계하고, 뒷근심이 있을까 삼가노라”라는 “징비”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개각 인사 한 명, 한 명 단행하는 그 인재발굴은 임진왜란당시 백척간두에 선 이 나라를 구했던 것처럼 이 시대를 구해낼 이순신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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