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송 작가 = 김일성 찬양가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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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하*영 조회수 491 |
하야송을 만든 사람은 과거 국가보안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법원으로부터 실형 판결을 받은 민중가수 윤민석씨다. 윤씨는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 등 북한체제를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이적(利敵)가요를 만든 사실에서
알 수 있듯, 극좌적 성향을 드러냈다. 그는 90년 11월 '남한조선노동당95위원회'에 조직원으로 가입, 92년 봄에는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단 산하 '애국동맹'에 들어갔다.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과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를 만든 시점도 이 때다. 다음은 그가 만든 노래 가사 중 일부다.
사는 게 힘들다 느낄 땐 평양에 가보세요. 어려워도 웃으며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 있죠. 사람의 정이 그리울 땐 평양에 가보세요. 평양에 꼭 가보세요 고향가는 마음으로.
올해 3월에는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윤씨의 노래 〈전쟁 한 번 합시다〉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윤씨의 친북적 성향에 대한 지적이 다시 일기도 했다. 올해 6월 헬조선과 금수저라는 단어가 유행하자 윤씨는 〈청춘 엘레지〉라는 제목의 노래를 만들었으며, 이달 들어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지자 〈이게 나라냐ㅅㅂ〉를 작곡해 SNS 등에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윤민석씨는 친북· 반국가적 활동으로 적어도 3차례 이상 구속수감됐다. 88년 2월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집시법위반과 폭력행위 등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같은해 12월 특별사면). 90년 2월에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화염병 투척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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