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을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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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4 하*영 조회수 384 |
새누리당의 참패 어제 투표를 한 주변 보수 층의 얘기를 듣고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그런걸까? 아니면 나도 새누리당에 화가나서 그런걸까? 아쉬움보다 "에이~ 꼬시다. 차라리 잘됐다" 라는 생각이 든다 정책과 비젼이 사라진 이번 총선에서의 새누리당 참패는 정부의 경제실패도 박근혜정부의 실패도 아니며 단지 유승민 -> 이한구 -> 김무성으로 이어지는 공천 파동이 야권분열과 더불어의 공천파동을 뒤덮을 만큼 컸기 때문에 보수, 중도 지지자들이 다 외면을 한 것으로써 이번의 참패, 대패가 건방진 새누리의 약이 될 것으로 본다 새누리가 무소속을 제외하면 제1당까지 내주는 상황이 되었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 더불어가 완승을 했지만 이것은 더불어가 잘했다라기 보다 새누리가 너무 너무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 더불어가 호남에서 참패를 함에따라 문재인의 은퇴를 불렀다는 것 (아마 문재인은 '호남이 지지하지 않으면 은퇴를 하겠다'고 한 말을 지금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을 것임) - 호남에서 이정현 후보가 2연속, 정운천 후보의 당선되었다는 것 - 안산 단원갑, 단원을 두 곳 모두에서 새누리당이 승리 함으로써 가슴아픈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만 했던 더불어를 심판했다는 것 - 대구에서 무공천 지역에 나선 유승민만 당선이 되고 나머지 셋은 다 떨어졌다는 것 - 야당인지 여당인지 모를 정도로 정부와 끝까지 각을 세웠던 무공천 지역 이재오와 정두언이 떨어졌다는 것 - 김무성이 말하는 오픈프라이머리는 교체를 갈망하는 민심을 읽지 못하고 기성 정치인만 후보로 내세워 참패를 불러온 실패작이라는 것 - 친박 마케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았다는 것 난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거의 모든 정책을 지지하지만 새누리당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친노운동권과 좌파, 포퓰리즘, 종북이 너무 싫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지지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임을 잘 알기 바란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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