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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으로 인생 훅 간 김성민..사람은 초심과 소신으로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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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윤*현 조회수 394



마약.비리 등 나쁜 습관은 인생을 망친다는 교훈을 남긴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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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이 자살 기도 뒤 결국 뇌사판정을 받았다. <사진출처=JTBC>

(서울=포커스뉴스) 사랑도 미움도 듬뿍 받았던 배우 김성민이 끝내 숨졌다. 향년 43세.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지 이틀 만이다.

 

 

김성민은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였다. 연극무대 출신인 김성민은 지난 2002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인어 아가씨'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 브라운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드라마 시청률이 40%대를 넘기며 큰인기를 끌었고, 그해 연말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팬들의 사랑은 이어졌다. 2004년 임 작가의 차기작인 드라마 '왕꽃 선녀님'에도 주연으로 발탁됐고, 그해 MBC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2006년에는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는 한예슬, 오지호와 함께하기도 했다.

 

영화계로도 활동폭을 넓혔다. 영화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에서는 주연 김상두 역을 맡았다. 하지만 드라마와 달리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후 예능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쳤다. 2009년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고정 출연하며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윤형빈 등과 호흡을 맞췄다. 김성민은 엉뚱하면서도 수다스러운 성격 덕분에 '김봉창'이란 별명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해 연말 KBS연예대상에서 김태원 등과 함께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성민에게 그늘이 드리워졌다. 이미지 추락이 시작된 건 2010년 말이었다. 김성민은 2010년 12월4일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검찰 조사에서 그는 필리핀에서 마약을 직접 구입·밀반입했다고 진술해 대중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출연분 역시 통편집됐다. 김성민은 트위터에 "저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모든 사람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이후 김성민은 재기를 꿈꿨다. 2012년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4살 연상의 치과의사 이모씨와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행복한 소식도 들려줬다. 김성민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팝페라 도전' '사업 시작' 등을 알렸다.

 

이미지는 올라가기도 전에 떨어졌다. 또다시 마약으로 대중에 실망을 안겼다. 2015년 3월 마약 투여 혐의로 경찰에 또다시 붙잡혔다. 김성민은 "필로폰 0.8g을 구입해 한 차례 투약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아내와 연예계 동료·관계자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재범인 탓에 실형은 불가피했다.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성민은 올해 초 만기 출소했다. 별다른 방송활동없이 조용히 지내왔다.

 

김성민이 다시 대중에게 알린 소식은 자실 기도와 뇌사판정, 그리고 장기기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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