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진행하는고품격 시사 토크쇼 시즌 2
정치권의 정쟁 정략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을 분석하는
살아있는 정치 비평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손석희 고영태 김한수는 양심고백해야 할 것이다 |
---|
2017.01.25 윤*현 조회수 146 |
고영태 또 헌재 불출석.. 잠적 장기화 이유는최순실 공격ㆍ내연설 등 부담 느낀 듯 박 대통령 측은 "고씨가 주범" 주장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정에 또 나오지 않았다. 최순실(61ㆍ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실체를 증언했던 당사자의 ‘잠적’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고씨는 25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9차 변론기일에 증인 신문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헌재는 6차 변론기일인 17일 고씨를 상대로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었지만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증인출석요구서 전달에 실패한 바 있다. 일각에선 고씨가 최근 최씨 관련 재판이나 헌재 변론에서 자신을 향한 직접적인 비난 수위가 높아지자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얘기들이 흘러나온다. 실제 고씨를 향한 최씨 측 공세는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 16일 헌재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씨는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고영태의 증언 자체는 완전 조작이다”고 못을 박았다. 고씨가 검찰에서 밝힌 국정농단 의혹 관련 발언에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차은택(48ㆍ구속기소)씨가 23일(8차 변론기일) 헌재에 나와 “최씨와 고씨는 내연관계로 보였다”고 말한 뒤 내연관계설이 불거진 것도 고씨 입장에선 곤욕스러울 수 있다. 차씨 대답을 이끌어낸 게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었다는 점에서 최씨와 박 대통령 측이 고씨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는 걸 부각시키려는 전략을 세운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는 당일 “참으로 더럽고 구역질 나는 남자가 한 거짓말로 나라 전체가 큰 혼란에 빠졌다”며 고씨를 깎아 내렸다. 이 변호사는 25일에도 “고씨가 이 사건의 주범”이라며 “최씨가 ‘고영태씨 일당에게 당했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헌재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비롯됐다고 폭로했다. 유 전 장관은 “김 전 실장으로부터 직접 또는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부터 정부 비판세력을 응징하라거나 불이익을 주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왔다”고 증언했다. |
댓글 0
댓글등록 안내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