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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진행하는고품격 시사 토크쇼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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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정치 비평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전원책의 이것이정치다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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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똑똑하다 싶은 여자는 마녀사냥당하며 미친X으로 불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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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8 윤*현 조회수 260


입력 2010.05.14. 18:08


우먼센스

시인 김지하 인터뷰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고함!





시인은 여성이 세상의 주도권을 잡는 시대가 온다고 했다. 그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방송 매체에서 '어머니'가 화두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시인의 이야기는 '여성 학대'로 이어졌다. 언젠가 한 세미나에 갔을 때다. 한 여성 신학자가 우리나라를 가리켜 '악질적인 여성 학대 나라'라고 말했다. 어지간해서는 남의 말에 나서지 않는 시인은 그 자리에서 버럭 화를 냈다. "미실이가 누군지 압니까? 어우동이 누군 줄 압니까?" 거기까지는 괜찮다. 주옥경 선생도 모른다면 기독교인 자격이 없다고 호통쳤다. 주옥경은 명월관 기생 출신으로 기생조합을 만든 사람이고, 남성에 필적하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여성들도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 사람이다. 죽는 날까지 남녀평등을 부르짖은 여성 운동가다. 그 말끝에 여성 신학자는 시인의 과거를 들추며 당신이 여성 학대를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시인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토지문학관, 그러니까 장모인 박경리 선생이 임종 직전까지 살던 그곳에서 아내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과 지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경기도 일산에서 '도시 생활'을 한 그가 이런저런 이유로 시골 생활을 시작했는데, 덕분에 5일장에 가는 낙도 쏠쏠하고, 고즈넉한 곳에서 공부하는 맛도 쏠쏠하다.


시인은 익히 알려진대로 페미니스트다. 오늘의 주제는 '여성의 힘'. 시인은 작정한 듯 얘기를 시작했다. 간간이 기자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원하는 답이 나오면 하하하, 하며 통쾌하게 웃었다.


여성의 힘이라…. "모성, 포용력, 부드러움 아닌가요?" 기자가 대답했다."수천 년 동안 여성은 밑바닥에서 살았어요. 능력, 재능이 있어도 기회가 어디 있었어? 좀 똑똑하다 싶은 여자는 미친X으로 불렸고, 귀신 들렸다고 잡아 죽이고, 서양에선 마녀사냥 하고…. 그래서 여성 스스로 자기 값어치를 내리는 경우가 많았어. 근데 세상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시인이 말하길 여성은 물이고, 이 시대는 물로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다고 했다. 물이 귀하고, 물 없으면 죽고, 모든 질병이 물에서 생긴다. 하지만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것도 물이라고 했다. 이 물에 합당한 인간 존재가 바로 여성이라는 것이다.


◆ 똑똑하다 싶은 여자는 미친X으로 불렸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물은 생명력, 치유력, 너그러움, 생활력을 상징합니다. 물이 모든 것을 흐리게 하는 힘이 있다면 불은 에너지예요. 불은 추진력, 한마디로 우당탕탕이지. 근데 물로 불을 빛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요. 솔직히 아직은 여자보다 남자 머리가 더 나아. 여자는 '짱구' 돌리는 능력보다 생활, 감각, 삶, 사람 살리는 능력이 훨씬 대단하고."


시인은 여성이 세상의 주도권을 잡는 시대가 온다고 했다. 그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방송 매체에서 '어머니'가 화두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문화는 마음이에요. 지금 문화의 아이콘은 엄마예요. 요즘 드라마의 첫 매듭도 꽁무니도 '엄마'예요. 먹고살기 힘든 산업화 시대의 남자들은 낮에는 공장에 가고, 밤에는 술 마시고 오입질했어요. 근데 돈이 생기고 살 만하니까 주변을 둘러보게 됐는데 세상은 이미 팍팍해져 있고…. 그래서 부드러운 엄마, 야들야들한 엄마를 찾는 거예요. 아빠의 시대는 갔어요."


그는 엄마를 소재로 한 작품을 나열했다. 드라마 < 엄마가 뿔났다 > < 엄마를 부탁해 > , 영화 < 마더 > . 한데 부드러운 엄마만 있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무슨 놈의 엄마가 마귀할멈처럼 독한지…. 정신적으로 굶주린 사람들이 엄마를 찾는데, 엄마들이 무서워요. 마귀 같은 엄마보다 야들야들한 엄마가 더 많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희생하는 엄마, 아름다운 엄마, 갸름하고 흰 엄마. 그래야 여성의 시대가 오고, 우리나라의 르네상스가 오는 거예요."


시인은 여성이 중심에 선 드라마 < 대장금 > 과 < 선덕여왕 > < 거상 김만덕 > 을 언급했다. 매혹적인 여성이 아니라 한 시대를 전진적으로 살다간 여성들 이야기다.


"영화 < 워낭소리 > 봤어요? 젊은 여성들이 영화 보면서 엉엉 우는 대목이 있어요. 병이 든 소가 시커먼 우리 속에서 우는데, 그 눈물이 하얘요. 시커먼 구멍 속에서의 흰 빛, 그게 숨은 모정이에요. 너무 감동적이어서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어. '너 소 눈에 안약 넣었지?' 그랬더니 '아이고, 그럴 리가 있습니까' 하는 거예요. 나는 눈물이 참 없는데 그 장면에서 울었어. 그 마음이 여자 마음이라니까."


시인은 여성과 아이들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따뜻한 엄마'라고 했다.


" < 우먼센스 > , 여성 아닙니까. 엄마의 정신이 < 우먼센스 > 의 핵심이에요. 그렇죠? 어떤 드라마를 보면 여배우들 표정이 험상궂어요. 고함은 어찌나 질러대는지 귀가 얼얼해요. '하얀 엄마'가 부활할 때는 '컴컴한 엄마'와 함께 부활해야 해요. 그걸 '흰 그늘'의 미학이라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시대에 당연히 컴컴한 엄마가 나오는 것이고, 대신 컴컴한 엄마 안에서 하얀 엄마가 나와야 된다는 거예요. 새로운 시대의 엄마죠."


시인은 '흰 그늘'이라는 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말의 유래는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베네치아에서 시작됐다. 당시 두 도시는 상업문화가 발달해 엄청난 부를 누렸다. 높은 사회적 생산력을 배경으로 '흥청망청' 춤을 추는 도시였다. 술에 잔뜩 취한 교황이 여자들을 끼고 피렌체 거리를 돌아다녔다.


"나 욕 좀 할게요. 예컨대 14살 먹은 꼬맹이들이 '졸라 빨라' '졸라 많아' '졸라 좋아' 이런 말을 써요. 피시방 간판에까지 '졸라'라는 말이 올라갔어. 대유행이야. 당시 피렌체도 마찬가지였어. 개X 구멍에 끼인 살구씨 같은 놈, 짐승 아랫도리 왔다 갔다 하는, 희한한 욕을 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상스러운 말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입질하고, 심지어 살인이 취미인귀족 가문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여성들이 밤만 되면 하얀 드레스를 입고 클래식 들으며 고급 무용을 배우는 거예요. 아주 우아하게. 기가 막히지. 그게 바로 문예부흥이야. '흰 그늘'인 거지."


당시 두 도시에는 흙속에서 발견되는 골동품이 인기였고, 골동품을 팔아서 큰돈을 버는 아줌마들이 있었는데, 그 여성들의 무리가 '파스쿠지'였다. 그는 파스쿠지 무리가 지금의 '강남 아줌마'와 비슷하다고 했다.


"험하게 돈을 벌면 험하게 쓰는 법이에요. 파스쿠지들은 자식 잘되라고 돈을 쓰는 게 아니라 술 먹고 여행하는 데 다 썼어요. 요즘 한국 드라마는 강남 아줌마의 삶이 유행이에요. 드라마 작가들도 이들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써요. 이들의 가치관, 이들의 생활 패턴…. 서글픈 뽕짝을 부르는 가수 뒤에도 허벅지 내놓고 춤을 추는 백댄서가 있으니…. 어쩜 이렇게 15세기 르네상스와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이 같을 수 있어?"


최근 미국에 있는 친한 목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파스쿠지 아줌마들에 대해 종종 얘기를 나눈다. 최근 그 목사가 주변 한국 유학생들에게 "너희 엄마 어때?" 하고 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되돌아온 대답이 "X 같은 엄마"였다.


"기자 양반, 놀랬나?(하하)" 욕이 아니라고 했다. 아빠 같은 엄마라는 의미란다. 전화를 걸면 주식 얘기, 부동산 얘기… 돈 버느라 바쁜 엄마라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엄마한테 기대하는 건 그게 아니다. 아이들이 기대하는 건 따뜻한 엄마다.


"앞으로 어떡하실래요? 아줌마들!" 시인은 호통쳤다. 그러면서도 이내 아들이 곧 장가를 가야 하는데 처가 쪽에서 '욕쟁이 집안'이라고 하면 어쩌지, 하며 웃는다. "늙으면 그런 걱정은 생기더라고!"


아들만 둘인 시인은 얼마 전 '딸'을 입양했다. 고양이 땡이. 최근 강의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 갔을 때 꿈에 땡이가 나타났다. 야옹, 하면서. 내가 늙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돌아와 보니 땡이도 내 방문 앞에서 그렇게 울었단다. "그게 정 아닙니까, 여성성!"


곰곰이 생각했다. 시인이 말하면 다 그럴싸하다. 여기저기 잘 갔다 붙이는 것 같기도 하고… 기자가 애매하게 웃으니, "나 말 잘하지?" 기자의 생각을 읽었다. 시인이 한숨 돌렸고, 목소리를 한 톤 낮게 깔았다.


"근데 내 말이 좀 길지? 지루한가? 내 손바닥에 '쉽게, 짧게, 재미있게'라고 메모돼 있는데도 그게 안 돼. 젊은 여자 아이들은 노인네가 말을 길게 하면 재미없다고 안 듣거든요. 혼쭐을 내면 표정이 '아저씨나 잘 하세요' 이래. 그래서 내가 '네가 좋아하는 게 뭐냐' 하고 물었더니 '쉽고, 짧고, 재미있게'래요. 그래서 손바닥에 적어두었지."


시인의 주제는 피렌체와 베네치아, 대한민국 강남을 거쳐 맨해튼으로 옮겨갔다. 요즘 맨해튼에서는 동양적인 얼굴형이 미인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갸름하고 기다란 선이 유행이라는 것.


"지금 우리나라는 전체가 '성형공장'이잖아. 공산품들처럼 하나같이 광대뼈 깎고 눈 찢고 젖가슴 북돋고 엉덩이 키우고…. 배우고 가수고 아나운서고 모델이고 다 같아. 근데 아름답지 않아. 백인 얼굴로 만들기가 유행인데 정작 눈 높은 뉴요커들은 자기들의 아름다움에 질린 거예요. 가슴 내놓고 왔다 갔다 하는 미국 애들 사이에서 갸름하고 정갈한 옷을 입은 여자가 색정적인 윙크를 할 때 소름이 끼친다는 거야. 내 미국 친구들 얘기야. 결국은 우리나라 여성들도 '복원수술'을 하게 될 거라니까. 두고 봐."


"그러면 김연아 선수가 글로벌한 미인형이겠네요." 시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재능은 있지만 얼굴이 불길하다는 것. "나 김연아한테 고발당하는 거 아니야?" 시인은 대수롭지 않은 듯 허허, 웃었다.


"이상하게 불길해. 여기저기를 왔다 갔다 하는 게 걱정스러워. 시골 슈퍼마켓이나 약국에도 상품을 광고하는 그 아이 사진이 붙어 있어요. 돈은 생기겠지만 그것보다 자기를 다지는 게 중요해요. 전 세계가 예술가적인 스포츠맨을 원하는데 그에 합당한 아이가 그 아이예요. 그 아이가 오래 살아서 예술적 능력을 계발하고 전파해야 돼."

◆ 앞으로 어떡하실래요? 아줌마들!


시인은 요즘 집 인근의 5일장에 꼬박꼬박 마실을 나간다고 했다. 3천원짜리 국밥도 후루룩 먹고 사람들 속에서 에너지도 느낀다. 특히 여성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허름한 장바닥에서 흥정하는 할머니와 장사하는 아줌마의 모습을 보면 '기가 막힌다'. 시인은 재미있는 일화도 소개했다. 5개월 전인가, 5일장 입구에 들어서는 찰나에 꽥, 하는 고함 소리가 났다. 늙은 아줌마가 생선가게 젊은 아줌마와 가격 흥정을 했는데 단칼에 잘렸나 보았다. "나가! 5일장도 모르는 여편네야!"


"한데 지난주에 장터에 갔을 때 생선 파는 아줌마의 표정부터 변해 있는 거예요. 흥정도 척척, 웃음도 척척. 열심히 파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할머니들이 많이도 사가더라고요. 이게 산다는 거 아니겠어요? 승용차 타고 마트에 가서 정액 주고 사서 트렁크에 싣고 전자레인지에 구워 먹는 게 무슨 재미가 있어요. 소비 패턴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여성밖에 없어요."


시인은 바쁘게 얘기했다. 다시 '물' 이야기다.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번졌고, 독종으로 진화하고 있다. 물로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이 어쩌고 하며 강물을 뒤집으려고 해요. 이 대통령은 나와 한일수교 반대운동도 같이 했고 감옥에도 같이 있던 동갑 친구예요. 근데 지가 잘났대. 로봇으로 수질검사를 한다고? 로봇에 악성 물질이 얼마나 많은데. 여자를 의미하는 물인데? 어디 대고!"


시인은 걱정이 많다고 했다. 생명이 죽어가고, 아토피가 심해지고, 신종플루가 악성이 되고, 강아지들이 시름시름 앓고…. 그것을 보고 아픈 마음이 생기는 게 희망의 시작인데 본인부터 그 아픔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다. 한데 여자들은 아파하고 슬퍼한다고 했다. 그 아파하는 마음만이 생명의 위기를 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내 말이 좀 길지?내 손바닥에 '쉽게, 짧게, 재미있게'라고 메모돼 있는데도 그게 안 돼.젊은 여자들은 노인네가 말을 길게 하면 재미없다고 안 듣거든요. 혼쭐을 내면 표정이 '아저씨나 잘 하세요' 이래


시인의 이야기는 '여성 학대'로 이어졌다. 언젠가 한 세미나에 갔을 때다. 한 여성 신학자가 우리나라를 가리켜 '악질적인 여성 학대 나라'라고 말했다. 어지간해서는 남의 말에 나서지 않는 시인은 그 자리에서 버럭 화를 냈다. "미실이가 누군지 압니까? 어우동이 누군 줄 압니까?" 거기까지는 괜찮다. 주옥경 선생도 모른다면 기독교인 자격이 없다고 호통쳤다. 주옥경은 명월관 기생 출신으로 기생조합을 만든 사람이고, 남성에 필적하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여성들도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 사람이다. 죽는 날까지 남녀평등을 부르짖은 여성 운동가다. 그 말끝에 여성 신학자는 시인의 과거를 들추며 당신이 여성 학대를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저는 결혼 전, 두 여인에게 낙태를 시킨 적이 있어요. 술집 여자도 한 명 있었고…. 근데 옛날에 이 내용을 한 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어요. 그래서 말했어요. 당신은 예수하고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예수는 남의 아픔을 대신 아파하는 사람이고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사람이라고요. 특히 자기 죄를 고백했을 때는 말이죠. '천하의 김지하'라고 불리던 시절에 내 치부를 신문 한 면에 낱낱이 공개하고 용서를 빌었는데, 그걸 용서해주지 못하는 게 종교인인가요? 서글펐습니다."


40대 주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고민으로 시작해서 공부를 하라. 지옥 같은 악의 구렁텅이 속에 한 점 눈물이 있다면 빛을 끌어올릴 수 있고 그늘 속에서 빛을 찾으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해서 뜨끔하지 않은 심장을 지닌 여자라면 여자도 아닙니다. 내가 처음에 인터뷰 시작할 때 그랬죠. 김지하가 몇 번 X 닦는지 시시껄렁한 얘기는 안 한다고. 김지하가 값싼 이름이 아닙니다. 인터뷰 잘 안 하고 이런 얘기도 잘 안 합니다. 기자가 내 뜻을 살려주면 좋겠어요. 잡지 기자는 여성들에게 신념과 모토를 제공하잖아요."작가는 끝까지 팔딱팔딱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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