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훈, '건축학개론'
주변 사람은 전부 배경이고 첫사랑 그녀만 보이는 상황!

순진하고 부끄러움이 많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어하는 모습이 이제훈의 눈빛 하나에 모두 담겼죠.

2. 정우성, '호우시절'
사실 정우성은 생긴 것 그 자체로 타고난 멜로 장인이지만, 유독 상대 배우를 다정한 눈길로 쳐다보는 걸로 유명하죠.

화면을 뚫고 나오는 잘생김에 이어 달콤한 눈빛까지. 문득 정우성과 같이 영화를 찍은 여배우들의 작업 환경이 부러워지네요.

3. 이병헌, '그 해 여름'
그는 괜히 로맨틱을 찾은 것이 아니었다! 배우는 역시 본업을 잘해야 배우라는 걸 뛰어난 연기력으로 몸소 입증하는 이병헌.

'그 해 여름'에서 수애를 빤히 쳐다보는 이 장면은 이병헌의 진지하면서도 사랑에 푹 빠진 눈빛 때문에 유명하죠.

4. 양조위, '중경삼림'
눈빛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배우 양조위. 사랑에 빠진 눈빛하면 그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이제 당연해 보입니다.

여러 멜로 영화에서 애절하거나 달콤한 눈빛을 보여줬지만, 그중에서 도 갑자기 나타난 사랑하는 여인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이 장면은 정말 최고!

5. 조셉 고든 레빗, '500일의 썸머'
보고나면 실패한 첫사랑을 저주하게 된다는 영화 '500일의 썸머'
영화 속 썸머 캐릭터가 워낙 알쏭달쏭하고 남자주인공을 농락하는 듯 보여 그런 것 같지만,

썸머에게 푹 빠져버린 조셉 고든 레빗의 진짜 같은 눈빛으로 괜히 내가 연애 중인 것 같았던 분들 때문에, 썸머에 대한 배신감이 2배가 된 것은 아닐까요.

6. 라이언 고슬링, '라라랜드'
엄청난 흥행과 호평 속에서 순항중인 '라라랜드'. 이 영화를 두고 사랑에 대한 영화다 혹은 꿈을 좇는 이들에 대한 영화다 여러 해석이 난무하지만,

엠마 스톤을 바라보는 라이언 고슬링의 애절하고 쓸쓸한 눈빛에서 만큼은 '라라랜드'가 사랑 영화임이 분명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