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진행하는고품격 시사 토크쇼 시즌 2
정치권의 정쟁 정략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을 분석하는
살아있는 정치 비평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성(북괴)의 물량을 원천차단+적장(김정은) 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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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윤*현 조회수 284 |
아직은 북한이 대부분의 석유를 유조선과 유조차를 이용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원유 수입의 다변화를 꾀하며 러시아 석유 수입도 늘리는 추세다. 이 때문에 중국이 송유관을 잠근다 해도 북한은 송유관을 통해 공급받던 30만t 정도를 다른 경로로 수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중국에서 무상으로 받는 5만t가량의 원유가 끊기더라도 석유 소비를 그만큼 줄이거나, 다른 분야의 지출을 줄여 그만한 양의 석유를 수입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대북 소식통은 "많은 사람은 마치 중국이 대북 송유관을 차단하면 북한이 바로 항복할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중국은 송유관을 차단했음에도 북한이 굴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대북 송유관으로 북한 핵 문제를 굴복시킬 결정적인 지렛대가 아니라는 얘기다. 더욱이 '중조(中-朝)우의 송유관'이란 공식 명칭에서 보듯이 송유관은 북중관계의 마지막 보루로 꼽힌다. 임을출 교수는 "중국은 북한의 혼란을 바라지 않을뿐더러 송유관을 차단하면 북중 간 신뢰가 완전히 깨져 회복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송유관 차단은 중국의 입장에서 득보다 실이 더 많아 섣불리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송유관을 쉽게 차단하기 어려운 기술적인 이유도 거론하고 있다. 중국 원유에 파라핀 성분이 많아 고온으로 가열한 뒤 송유관을 통해 북한에 보내는데 송유관 밸브를 차단해 한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관 내부에 남아있던 원유와 찌꺼기들이 굳으면서 막혀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송유관을 오랫동안 잠갔다가 다시 사용하려면 관 내부에서 굳어버린 원유를 녹이는 데 엄청난 비용과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중국이 대북 송유관을 완전 폐기할 각오를 하지 않는 한 송유관 차단 결정을 쉽게 내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반도 군사긴장 고조이슈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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