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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진행하는고품격 시사 토크쇼 시즌 2
정치권의 정쟁 정략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을 분석하는
살아있는 정치 비평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전원책의 이것이정치다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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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문화융성-단군 한민족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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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6 윤*현 조회수 222



단군 한민족 문화

  


   인간은 생존의 방법인 의식주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왔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서 물질적인 생존 욕구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풍요가 한층 삶의 가치를 높여 준다. 이는 인류 문화를 더 나은 쪽으로 발전하게 해 주었다. 물질 문화와 정신문화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인간이 행복 할 수 있도록 삶의 문화를 키워 온 것이 곧 역사이다.

세계 인류 문화의 발생지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한 이집트 문화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데스 강을 중심 한 케소포타미아 문화, 간지스 강을 중심으로 하는 인도 문화, 황하 지역을 중심 한 중국 문화, 에게 해변에서 희랍 문화와 산악 문명으로서 안데스산맥을 중심 한 잉카 문명을 들 수 있다.

세계의 문화권을 종교를 중심 해서 보면 5대 문화로 집약해 볼 수 있다.


서구라파의 기독교 문화, 중동 지역의 회회교 문화, 인도 지역의 힌두교 문화, 아시아 지역의 불교문화와 유교 문화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이미 20세기 이전에 백두산에서 싹튼 동방의 문화가 있으니 배달의 문화이다. 이 문화를 타고르는 '아세아의 빛나던 등불 코리아 그 등불-문화-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그러한 나의 조국이여 깨어나소서'라고 영감적인 시를 남기었다.


(1) 종교의 주체성

  우리 종교는 독특한 주체적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단군기원 125년 7월 5일 단군께서는 아들 부우를 강화에 보내어 전등산에 삼랑성을 쌓게 하시고 마리산에 제천단(祭天壇)을 쌓아 하느님께 제사하시니 동방 민족이 하느님께 제사하는 풍속은 시조(始祖) 단군 때부터 시작되었다. 천단의 제도는 천일(天一)지이(地二)를 따라 돌을 두 개 세우고 그 위에 돌 하나를 덮었다. 후세에는 고인돌이라 하여 무덤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사실은 하느님을 향하여 제단을 쌓고 기도하던 성스러운 장소였다.

단군 임금께서 한울에 오르시니 왕위에 계신지 57년이며 제위는 93년인데 백성들은 부모상을 당한 것처럼 사해가 음악을 그치고 집집마다 시조 단군의 신위를 세우고 아침 저녁으로 경배하였다. 한울 자리로서 말하면 도표(道標)를 세우신 할아버지시니 안 밖의 모든 나라가 우러러 받들지 않을 수 없고 한울의 덕으로서 말하면 온갖 종교를 여신 할아버지시니 옛날이나 오늘의 모든 성철들이 본받아 빛내지 않을 수 없느니라 말씀하시었다.

현대의 종교에 있어 하느님 공경(恭敬)사상이니 인류의 애인(愛人)사상의 독특한 신앙 체계는 일찍이 한 옛날 단군 시대로부터 근원 됨을 알 수 있다. 제단을 쌓아 하느님께 제사하는 정성으로 보본(報本)의 신앙에 답했고 또한 노래를 불러 하느님을 칭송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올리었다. 진리로 교화하여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의로운 데로 나아가 헌신하고 봉사하는 홍익의 도를 이루게 하시었다. 백두산에서 일어난 단군의 종교 문화는 독자적이고 위대한 동방의 문화를 창출했다.


(2) 글과 말의 주체성

  우리는 우리 고유의 한글과 우리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 글보다도 과학적이고 어느 나라 말보다도 풍부한 어휘와 아름다운 표현을 할 수 있다. 우리 글과 언어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단군 세기에 보면 단군 가륵 2년에 풍속이 아직도 한결 같지 않고 방언이 서로 달라 형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진서는 있었으나 열 집만 있는 고을에서도 말이 통하지 않는 곳이 많고 백 리가 되는 나라에서는 글자를 서로 해득하기 어려웠다. 삼랑 을보륵(乙普勒)에게 명하여 正音38자를 만들게 하니 이것이 가림토(加臨土)이다. 가륵 3년에 신지 고설에게 명하여 배발 유기를 편수케 하셨다. 가림토는 가려낸다는 뜻으로 가림다문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세종대왕이 집대성하시었으니 한글의 전신은 가림토문이다.
정인지 선생은 훈민정음 서문에 한글의 형상은 옛 전자를 모방하였다고 하였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그렇게 기록하고 있다. 전자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단군 때 신전(神篆)이 있었는데 이 글이 백산 흑수 청구 구려 등지에서 널리 쓰여졌다. 그 후 부여 사람 왕문이 전서를 다듬고 그 획을 줄여 부예로 만들어 썼다.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옛글인 우리 가림다문을 다듬어 훈민정음으로 집대성하여 우리 글과 말의 유사 시대를 연 것이다. 우리의 언어들의 일부는 인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는데 그 지역 토착민들이 쓰고 있어 그 역사성과 언어의 과학성을 놓고 계속 연구하고 있다. 우리의 글과 말의 독특한 문화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말과 글은 인간에 있어 눈과 입이라 할 수 있다. 민족이 그들의 언어를 잃으면 이미 장님이요, 벙어리이다. 우리 한민족은 세계 어디에 있든지 우리 고유의 한글과 말을 후대에 계승해야 한다. 이는 한민족의 맥과 혼을 지키는 기본이 된다.


(3) 과학과 문명의 주체성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은 어떠한 삶을 살아 왔을까 ?
오늘날의 모든 물질문명은 서양의 과학 문명의 발전에서만 비롯된 것일까 ? 대부분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는 현대 과학을 능가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부루 태자의 부루 단지와 이조 백자, 고려 청자의 도자기 등은 지금의 과학으로도 만들 수 없는 우리 조상들의 과학기술이다. 도해 임금 11년에 송화강 기슭에 기계 공장을 세워 나라안에 기계 발명 상을 받은 발명품이 기록된 것을 보면 활룡선(黃龍船), 양수기(揚水機), 천문경(天文鏡), 자행윤차(自行輪車), 자발뇌차(自發雷車), 흠기잠수선, 측우기, 측한기, 양해기등이 있다. 또한 우리의 인쇄술은 세계의 인쇄 기술보다 200년 앞서 발전했고 우리의 국악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교할 수 없는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민족 음악이다.

세계 민족 음악 대회가 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인도 일본 한국 순으로 발표를 하는데 인도에서는 고유의 의상을 입은 수십 명이 그들의 고유 악기를 가지고 와서 두들기며 현란한 몸 동작으로 청중을 매혹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다음 순서로 일본은 엄청나게 큰북과 많은 악사들을 앞세워 장엄하고도 기교 있는 소리로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등장했는데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소개는 했지만 네 명이 조그마한 악기를 손에 들고 초라하게 등장하니 청중들의 시선이 시큰둥해졌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무렵 꽹가리 장단에 맞추어 어우러진 징소리 장구소리 북소리가 장내를 압도하더니 사물 놀이패의 신들린 손놀림과 풍악이 청중을 사로잡았다. 청중들은 기립 박수로 그 환희의 순간에 답했고 앵콜 공연으로 우리의 국악을 빛냈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의 음악은 심령을 파고드는 영혼의 울림이다.


(4) 생활 문화의 주체

  우리 조상들은 남자는 상투, 여자는 댕기를 매는 고유한 머리 형태를 하고 있었다.
범람하는 중국의 문화 속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고유성을 나타내는 의식주 문화를 계승 발전해 왔다. 우리의 한복은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돋보인다. 여름의 시원한 모시 적삼, 겨울에 입는 두루마기 등, 우리 여인네들의 고운 맵시와 화사함을 아낌없이 나타내는가 하면 남자들에게는 편안함과 정중함이 어우러져 한결 멋과 품위를 북돋운다.

80년 초 일본에서 선도하면서 공식 행사에서는 반드시 한복을 입었고, 중국에서도 한복을 입고 다녔었는데 보는 이 마다 한복의 독특한 품위를 칭찬해 마지않았다. 공무원들이 한복 입기 운동을 하고 우리 옷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짐은 아주 좋은 일이다.

요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은데 우리의 음식 문화에 대해 세계의 과학자들이 탄복하고 있다.
고추장, 된장, 간장에서는 현대 질병을 이기는 항암 성분이 검출되고 김치에서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효소 등이 있음이 밝혀져 세계 시장에서 명실공히 우수한 식품으로 인정받아 수출되고 있다. 음료로는 식혜와 수정과가 탄산음료를 밀어내고 고려인삼과 영지, 송이버섯 등은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식품이다. 농산물 해산물 할 것 없이 맛은 우리 것을 제일로 친다,

아파트가 편리하다고는 하지만 사람의 몸에는 나무와 흙으로 지어진 한옥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바닥과 벽이 숨을 쉬고, 아름다운 선을 이루는 한옥, 수백 년을 버티어 온 많은 향교와 사찰은 갈수록 그 향취를 더해 가고 있다. 한국 주재 미국 대사관 한옥을 수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야릇한 느낌이 든다.

세계인은 우리 민족의 주체 문화를 경탄하여 마지않는데 정작 우리는 남의 불 구경하듯 진정한 가치를 저버리고 남의 것을 쫓기에 여념이 없다. 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 연구하고 소화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눈을 안으로 돌려 우리의 다양한 주체 문화를 연구 개발하여 세계에 내어놓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바야흐로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을 이루고 한 문화권으로 귀일 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훌륭한 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자. 김구 선생은 '부강한 나라보다 아름다운 문화민족을 바란다'고 하시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문화민족의 주체성을 지키고 세계를 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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