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무너뜨릴 적은 미국이 아니라 북한 인민들!

┗ 한반도 통일은 핵으로 되는게 아니라 보편적 가치로 실현된다

┗ 한민족주의는 국수주의가 아니라 만민과 공존하는 세계주의다

북핵을 둘러싸고 미국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 간에 협상과 결렬이 이어지고 있다. 중간에서 대한민국 문재인은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다. 미국은 북핵 완전폐기가 목적이고 북한은 핵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로 물과 기름이 절대로 섞일수 없듯이 서로의 목적과 입장이 상반되기 때문에 북핵문제는 절대로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이에 미국은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대북제재를 하고 있고, 북한은 김일성시기에 300만이 아사했다는 고난의 행군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그리고, 북한은 문재인정권에게 중재자가 아니라 외세를 배격하는 주도자가 되라며 상전노릇을 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남한을 북한으로 끌어 들여 통일전선전술을 벌이면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노동당이 장악하는 연방제통일을 실현하여 남한자본을 장악하겠다는 북한이 추구해 온 한반도통일전략전술인 셈이다.

그러나, 현재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비빌투표가 보장되지 않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아 10여만명의 반체제 인사들이 정치수용소에 감금되어 있는 북한과 같은 나라와 미래를 대한민국 다수 국민이 바라지도 않기 때문에 북한 김정은집단이 추구하는 한반도통일은 실현되기 어렵다. 또한 현재 500여만의 북한 인민들이 핸드폰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장마당을 통하여 불법유통되고 있다는 대한민국의 한류문화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북한은 내부적으로 김일성일가의 우상화와 신격화 통치는 어렵게 된다는 점이다. 이것이 김정은이 핵보다도 더 두려운 점이다.

결론적으로 동서고금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과 인류의 뿌리가 되는 백성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노예취급하고 수탈하고 인권을 억압하고 시장을 차단하고 소통하지 않고 불통하는 권력은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즉, 자유.민주.인권.시장.복지.공존이라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억압하고 차단하고 포기하는 권력이나 왕조는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 그러한 보편적 가치를 갈망하는 내부적인 봉기와 반란에 의해서 무너졌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몽골.영국.스페인.미국 등 강대국이 되었던 나라들의 공통점이 바로 그러한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여 다종교 다인종을 수용하는 국제적인 개방성과 교역,그리고 내부 개혁을 통하여 세계중심국가들이 되었다는 점이다. (강대국의 조건, 제국의 미래 https://youtu.be/gIimnt54VyQ)

반면에 독일.일본처럼 자기 민족 외에 모든 민족은 제거대상이라는 자기민족주의 중심이라는 국수주의는 결국 주변 나라들과 세계에 거부당하여 오래 가지 못하고 몰락한다는 사실이다. 핵으로 무장하며 김일성민족주의(=우리 민족끼리의 실체=김일성세력 외에는 제거대상)를 내세우는 북한이 독일.일본 제국주의 모습과 같다.참고로 한민족은 고대부터 널리 만민을 이롭게한다는 홍익인간이념이라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추구해 왔다. 그래서 한민족 중심의 다민족 국가를 구추해 왔다. 한민족은 절대로 국수주의가 아니라 세계주의를 추구해 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따라서 강단사학이든 재야사학이든 역사학계도 한민족 중심의 다민족 국가였던 우리 나라를 마치 순혈주의 국가였다는식으로 가르치거나 한민족주의가 마치 독일이나 일본제국주의처럼 국수주의였다는 식으로 인식하거나 가르쳐서는 안된다. 한민족주의는 한민족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자유-시장-복지-공존이라는 인류보편적 가치로 함께 행복하게 살자는 세계주의라를 사실을 알아야 하며, 북한 김정은도 역사적 이름을 남기려면 국수주의와 반인민주의를 포기하고 인류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노선을 결단하거나 인민에게 권력을 넘겨 주어야할 것이다. /윤복현